배터리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이처럼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을 주도하고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IN: CHARGE 코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프로페셔널 면모를 보이는 구성원을 만나봅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자동차전지개발팀 이지현 님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동차전지개발팀 이지현입니다. 저는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셀(Cell)을 디자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셀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죠.
Q. LG에너지솔루션에서 지현 님만의 전문성은 무엇인가요?
고객과 배터리 스펙을 협의하는 것도 제 역할입니다. 개발 직무는 고객사와 스펙에 대한 협의점을 찾아가는 일도 필요한데요. 우리의 논리를 탄탄히 구성해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입사 후 6년 동안 한 고객사의 배터리 셀을 집중적으로 담당하고 있어요. 덕분에 셀의 이력과 히스토리를 잘 알고 있어서, 고객이 요구하는 스펙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A, B, C 설계를 준비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대비하고, 항상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하려고 해요. 특히 실험 결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식하고,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접근합니다.
하나의 셀로 볼 수 있는 정보는 단편적인데요. 셀이 혼자 있을 때와 모듈, 팩이 되어 실제 완성차에 적용되었을 때 보이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셀 단위에서 실험했던 논리로는 고객에게 설명하기 힘든 점이 많아요. 만약 배터리 개발 직무를 꿈꾼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고, 여러 연관된 장치와의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Q. 업무를 통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배터리 개발 직무를 수행하며, 배터리의 완성도를 확보해 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낭비되는 원자재를 최소화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요. 실제로 다양한 유관부서와 협업해 생산 라인 안정화를 이루고 전해액 저감, 수율 개선을 이룬 케이스도 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을 묵묵히 이어가다 보니,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앞으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과정을 통한 배터리 셀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