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 조직문화의 Change Agent – 주니어보드 인터뷰 1편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국내 사무기술직 사원의 대표자로서 구성원의 의견을 가감 없이 리더 및 경영진에게 전달하고, 경영진의 경영 방침을 구성원에게도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니어보드의 멤버는 Change Agent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로서, 구성원이 원하며 조직문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긍정적 마인드로 구성원의 의견을 Speak Up 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담당 조직 별 1명씩 선발되어 총 100명 내외의 인원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2022년 주니어보드 멤버로서 2년 이상 활동한 3명의 연임 멤버들과 올해 처음 주니어보드 멤버가 된 3명의 신규 멤버들, 그리고 현재는 주니어보드 활동을 마치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3명의 OB 멤버들을 통해 주니어보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2022년 Junior Board 연임 멤버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자동차개발센터 시스템담당 BMS HW 개발팀에 근무하고 있는 임길자입니다. 하고 있는 업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업무는 조직문화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니어보드 업무인데요. 자동차개발센터 주니어보드 대표이자, 전사 주니어보드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경영혁신담당 혁신기획팀 하윤정입니다. 저는 혁신이라는 단어가 엔솔 구성원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iNNOVATION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혁신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인재육성담당 인재개발팀 박종주 책임입니다. 팀 내에서는 직무교육 담당이지만, 올해 1년 동안은 채용역량강화TF에서 전문가급 채용업무를 맡게 되어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주니어보드는 어떤 계기로 시작했고, 어떤 활동을 기대했나요?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대전기술원에서 근무하던 때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회사를 좀 더 즐겁게 다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주니어보드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 자원하게 되었어요.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위로 전달하는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부문 리더의 추천을 받아 시작했는데, 새롭게 담당 조직이 만들어진 시점에 주니어보드를 맡게 되어 담당 내부적으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리더와 구성원 간, 담당 내 구성원들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조금 더 가까운 사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회사 입사했을 때부터 ‘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인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지원했습니다. 2020년에 현재 팀으로 이동해서 사람들과 더 빨리 친해지기를 기대했는데요. 특히 HR 부서에 있다 보니 타부서와의 교류가 더욱 필요해 보였습니다.

인재육성담당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Q. 활동 중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나 성취, 혹은 어려웠던 점을 꼽는다면?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사람의 마음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취이고 또 가장 어려운 점 같아요. 같은 회사에 있지만 세대와 역할이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다 보니,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도 각자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거든요. 모든 세대를 넓고 깊게 바라봐야 하는 게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경영혁신담당 산하 구성원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Pick you’라는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선정된 인원이 본인이 친해지고 싶은 1~3명을 Pick 해서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갖는 거예요. 물론 법카 찬스로요! 총 9회차가 진행되었는데, 인기 있는 분은 4번이나 Pick 되셨더라고요. 후기 사진들도 매 회차 전체 공유했는데 편안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그림 그리기 취미를 살려 주니어보드 배지 디자인을 만든 게 기억에 남습니다. 회사 공식 캐릭터인 ‘엔솔이’를 가공하여 만들었는데요. 모든 주니어보드에게 부여되어 뿌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거나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점이 있네요.

사원증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하는 주니어보드 배지

Q. 작년 주니어보드가 제안한 내용 중 도입되거나 개선된 사례가 있나요?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우선 작년 7월에는 복장 자율화가 되었는데 이걸 전파하려고 한동안 반바지와 슬리퍼를 신고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또 11월에는 육아휴직이 2년 연장되었는데 오랜 시간 건의했던 내용이라 시행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 어린이집이 신설된 것인데요. 임직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이 생겨 너무 기뻤습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보고 및 회의 문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취합하여 가감 없이 리더 분들에게 전달하고 그 공감대를 바탕으로 팀즈를 활용한 보고 간소화, 공식회의 Ground Rule 수립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분기별 보고/회의 문화 지수가 21년 1분기 60점에서 3분기 86점으로 꾸준히 올라 실제로 개선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구성원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LG Cnergy*’라는 제도를 개선한 아이디어가 주니어보드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1인당 12번 밖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는데, 개선 후에는 서로 주고받는 식으로 해서 사실상 12번의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LG Cnergy 1회 사용 시 상대방에게 1만 원 또는 같은 금액의 복지포인트 지급

자동차개발센터 시스템담당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Q. 주니어보드 연임을 결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권영수 님께서 올해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말씀하신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함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주니어보드 연임 멤버와 신규 멤버 모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싶어 연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권영수 님과 경영진분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힘을 실어주셔서 2022년이야말로 주니어보드가 진짜 빛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연임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엔솔을 위한 즐거운 변화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작년에는 4개월 동안 다른 TF 활동으로 오창 출장이 잦아 주니어보드 활동을 제대로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아쉬움과 더욱더 회사가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저로 하여금 연임을 결정하게 만들었습니다.

Q. 주니어보드란 회사에 있어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시나요?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주니어보드는 좋은 의미의 ‘프로불평불만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BTS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방시혁 대표가 과거 모교인 서울대 졸업식 축사에서 스스로를 ‘불만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불만이 있어도 현실과 타협하고 안주하게 되는데, 방시혁 대표는 불만을 건강한 분노로 바꾸어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저는 이 이야기가 인상 깊어 제 다이어리 앞장에도 적어놨는데, 주니어보드가 가야 할 길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프로불평불만러’라고 생각합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주니어보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마이크’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의 작은 이야기를 모아 더 크게, 한목소리로 전달하는 마이크와 같은 존재 같아요. 마찬가지로 경영진과 회사의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목소리를 구성원들에게 들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고요.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주니어보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확성기’라고 생각해요.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직접 CEO에게 전달해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인 셈이죠.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확성기처럼 확실하게 들리도록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영혁신담당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Q. 주니어보드 멤버로서 2022년에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대전 근무지의 R&D 지원 Portal에는 ‘나도 한마디’라는 게시판이 있어요. 그 게시판을 보면 IPO와 관련된 다양한 Q&A, Gportal 개선 당시에는 관련 VOE가 올라오기도 하고 우리사주 계산기가 공유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가 공유되는데요. 이것을 대전 한정이 아닌 LG에너지솔루션 국내 근무자들 모두 한곳에 모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경영혁신담당 구성원들의 메인 근무지가 원래는 오창이었는데, 올해부터 파크원과 오창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할 기회가 더 없어져서 아직까지도 얼굴을 제대로 못 뵌 분들이 많은데요. 담당 산하 구성원들이 좀 더 가까워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기획해 볼 계획입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적극적으로 Speak-up 할 예정입니다.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제가 대표를 맡고 있는 파크원 근무지의 CHO 전 구성원들과 최소 한 번씩 식사를 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BMS HW 개발팀 임길자 님)
구성원들이 회사를 변화시키는 데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No.1 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만드는데 다 같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은 의견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거니까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혁신기획팀 하윤정 님)
즐거운 엔솔을 위해, 모두가 바라는 즐거운 조직문화에 조금씩 가까워지도록 주니어보드가 옆에서 듣고, 뒤에서 밀고, 변화의 앞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재개발팀 박종주 님)
최근 인터넷에서 본 문구 하나가 떠오릅니다. “가보자고!” 자신감이 넘쳐 마음에 드는 문구인데요. 이 말처럼 구성원들과 함께 회사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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