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기후변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최초로 ‘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TCFD 권고안에 대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응 활동 내용을 기본 프레임워크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관리에 맞춰서 공개하고 있는데요. 각 파트별로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거버넌스
기후 거버넌스는 ESG 위원회, 탄소중립협의체, ESG 추진팀으로 나뉩니다.
먼저 ESG위원회는 환경, 인권, 안전보건, 사회적 책임, 고객 가치, 주주 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정책과 전략, 중·장기 목표 등을 수립하고, 운영에 대한 심의 및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불어 기후변화 관련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행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죠.
탄소중립협의체는 탄소네거티브 전략 이행부서로 분기별 1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식별된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를 공유함으로써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전략 과제 이행을 점검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ESG추진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 및 기회를 식별하여, 2050 탄소네거티브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또 탄소중립협의체를 운영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TCFD 등 대외 공시를 통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ART 2. 전략
LG에너지솔루션은 TCFD 권고안을 참고하여,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및 기회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고 유형화했습니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힘쓰지 못할 때 물리적으로 발생하는 ‘물리적 리스크(Physical Risk)’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행 과정에서 사회 및 경제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환 리스크(Transition Risk)’로 말이죠.
이러한 리스크가 LG에너지솔루션에 미칠 영향도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주요 리스크 정의→기후 중대성 평가→시나리오 선정→영향도 평가 및 대응 방안 수립 등 총 4단계 절차를 거쳐 분석했습니다.
PART 3. 리스크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TCFD 가이드라인의 리스크 및 기회요인 풀(Pool)을 참고하고, 동종업계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문헌조사 등을 통해 △전환 리스크 △물리적 리스크 △기회요인을 나눠 총 31개의 세부항목을 구성했습니다. 그다음 단기, 중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변화 발생 가능성과 영향도 등을 고려했는데요. 이 같은 기후 중대성 평가를 하여 기간별로 15개 항목들을 선별했습니다.
*단기(~2025년), 중기(~2040년), 장기(~2050년)
여기서 그치지 않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선별된 중대성 항목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후 시나리오를 분석해 사업적 영향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책과 방향성을 수립함으로써 리스크 및 기회 요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합니다.
PART 4. 지표 및 목표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의 규제당국과 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고자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의 기준을 참고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MSCI), 한국ESG기준원 등의 기준과 요구수준을 관리지표에 반영했죠.
특히 공시기준의 경우 CDP의 기후변화 대응 공시, EU의 지속가능공시표준(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ESR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의 기후 관련 공시, ISSB의 지속가능성공시표준 중 기후 관련 공시(IFRS S2) 등의 600개 지표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TCFD 데이터 셋에 반영된 에너지, 온실가스, 수자원, 폐기물 등의 정보를 국내외 핵심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집해 공개합니다.
또 온실가스 정량지표를 산정하기 위해 지구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GWP)는 배출권거래제와 동일한 기준으로 국내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2차 평가보고서(IPCC Second Assessment Report, SAR-100yr)를 적용했으며, 해외의 경우 IPCC 제5차 평가보고서(AR5)를 적용하였습니다.
TCFD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요인에 대한 대응 정보를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의 활동을 살펴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