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 사항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인권, 윤리, 환경을 중시하는 책임 있는 공급망 운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공급망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과제와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협력회사 행동 규범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수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공급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 ‘협력회사 행동규범(Code of Conduct for Suppliers)’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동규범은 인권 및 노동, 윤리 경영, 건강 및 안전, 환경 지속가능성, 책임 있는 광물 구매, 고충처리 시스템 등 협력회사가 책임 있는 공급망을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규정들과 글로벌 스탠다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규범을 바탕으로 협력회사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공급망 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Responsible Sourcing 정책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은 행동규범에서 더 나아가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실천하기 위해 Responsible Sourcing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 정책은 ‘OECD 공급망 실사 가이던스(Due Diligence Guidance)’를 근거로, 인권 침해, 환경오염 등 공급망 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회사 간의 공급망 관리 기본 원칙이 담겨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의 공급망 평가를 통해 관리체계를 점검한 후, 결과에 따라 추가 실사를 진행하고 개선과제 이행 여부까지 함께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쟁지역이나 위험 지역의 원재료 수급에 대한 법규를 준수하여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리스크 평가
지난 2016년 국제 인권단체를 통해 원재료 공급망의 인권 노동 이슈가 제기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재료 공급망 실사를 진행하는 등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 독자적으로 가입하여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풍부한 공급망 실사 경험과 체계적인 관리 정책을 기반으로 코발트 외 리튬, 니켈, 천연 흑연 등 주요 원재료에 대한 공급망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사전 예방 프로세스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망 내 리스크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하기 위해 사전 예방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공급망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분산형 데이터 저장으로 임의 조작과 해킹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공정별 데이터를 플랫폼에 자동 연동하여 원재료 입고 및 제품 생산 이력을 추적 관리하고 있습니다. 향후 플랫폼 적용이 가능한 원재료 공급망과 협력회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급망 내 탄소저감 활동 실행
LG에너지솔루션은 2050년까지 전 밸류체인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공급망 내 탄소저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의 탄소발자국 데이터를 분석해 공급망에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핫스폿(Hot-Spot)을 도출하였고, 원재료 생산 과정에서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협력회사와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탄소중립의 실현은 협력회사의 협조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와 정기적 미팅을 통해 탄소저감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있으며, 국가별 재생에너지 조달 환경을 고려하여 협력업체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의 완전한 탄소중립을 위해 원재료 공급망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공급망 운영으로 ESG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