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법인 주재원 생활의 모든 것 – 2편

폴란드 법인 주재원 생활, 1편에서는 브로츠와프에서 근무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주재원들의 업무환경과 복지 문화에 대해 들어봤는데요. 폴란드에서 적응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부터 LG에너지솔루션 주재원에 지원하고 싶은 후배들을 위한 진심 어린 응원까지! 폴란드 생활에 대해 전하는 주재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2편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죠.

Q. 폴란드 주재원으로 오기까지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유럽 영업 파트 신재연)
현지 직원분들과 함께 업무를 잘 해나가기 위해서는 문화적, 감성적인 부분을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럽 쪽 영화 또는 문화 기행, 책 등을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납니다. 최대한 현지 문화를 받아들이고 현지 직원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같이 지내면서 협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양산 기술 파트 송승철)
저는 주재원을 나오기 전에도 폴란드로 출장 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생산팀이었는데요.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나, 실제 작업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유의 깊게 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 후 주재원으로 폴란드에 다시 오고 새롭게 Set-up을 해야 할 때, 출장 때의 현장 경험들이 많이 도움 됐던 것 같습니다.

Q.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폴란드 문화만의 특징이 있나요?

(유럽 영업 파트 신재연)
폴란드에서는 보행자가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도 길을 건넙니다. 차 사이에서 갑자기 사람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여기서 놀랐던 점은, 차가 쌩쌩 달리고 있는 도로를 건넘에도 불구하고 보행자는 차를 쳐다보지 않습니다. 보행자가 다치지 않게 운전자가 피해서 가야 하는 거죠. 출장 오시는 분들도 이 부분을 유의하셔서 안전운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산 기술 파트 송승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왕복 6차로 끝에서 보행자가 걸어오면 모든 차들이 멈춥니다. 심지어 보행자가 있으면 트램도 중간에 정차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저도 조금 더 조심하면서 운전하게 된 기억이 납니다.

(유럽 영업 파트 신재연)
그 외에도 폴란드는 규칙들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하면서도 정해진 절차에 벗어나는 행동들은 되도록이면 지양하고, 절차 위반을 유도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느끼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지켜야 할 규칙과 절차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폴란드 음식은 입에 맞으시나요?

(유럽 영업 파트 신재연)
대체적으로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몇몇 폴란드 음식들은 한국의 그리운 음식들이 대체가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폴란드식 족발인 ‘골롱카’라는 음식이 있는데요. 주말 낮에 맥주와 함께 골롱카를 먹으면 다른 음식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양산 기술 파트 송승철)
저도 폴란드 음식에 크게 호불호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두 속과 함께 딸기잼과 치즈가 들어 있는 폴란드식 만두 ‘피에로기’라는 음식이 처음에는 낯설더라고요. 또 한국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철갑상어회도 폴란드에서 처음 먹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Q. 폴란드에서 일하면서 그리운 것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전극 총괄 생산관리팀 양현선)
저는 주재원으로 일한 지 1년 9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우선 한국의 빠른 속도가 그립습니다. 폴란드에서는 은행이나 관공서 업무는 물론 식당에서 주문할 때조차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조금 외곽이다 보니, 인터넷이나 와이파이가 잘 안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면 업무 전화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웃음) 가끔 정전이 되면 아예 소통이 단절되어서 힘들기도 하고요.

(유럽 영업 파트 신재연)
저도 현선 님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들이 와닿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느긋한 편이라서 폴란드의 일 처리 속도나 인터넷 문제가 크게 불편하진 않더라고요. 자주 만나지 못하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그립다는 것 외엔, 전반적으로 폴란드 주재원 생활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Q. 주재원 생활을 한마디로 정리해 주세요!

(양산 기술 파트 송승철)
폴란드 주재원에서는 무엇을 바라든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본인이 원하는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유럽 영업 파트 신재연)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주재원으로 나왔던 이유이기도 한데요.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수많은 경험을 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고, 회사 차원에서도 주재원을 통해 해외 사이트를 안정화 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것이 주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극 총괄 생산관리팀 양현선)
누구든 할 수 있는 것이 주재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주재원이라고 하면 어렵고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당연히 힘든 부분들도 있지만 그건 어느 포지션에서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누구든지 주재원에 도전해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유럽 영업 파트 신재연)
맞습니다. 주재원의 기회가 열려있는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하고, 확장해나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들이 열려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무와 커리어를 고려하여 성실하게 준비하면, 주재원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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