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TR1300’, 전력난 해결의 열쇠가 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여러 전력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폭발적인 냉방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일이 있었고, 올해 2월 텍사스주에서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발전소들의 전력 공급이 끊어지면서 대정전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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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력난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인데요. ESS는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전력난을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배터리 ESS 설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에 앞장선 미국의 발전사 비스트라(Vistra)는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 지역에 가동 중인 1.2GWh(기가와트시)의 전력망 ESS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 신제품인 ‘TR1300’을 공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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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단일 ESS 부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 시간대에 약 22만 5천 가구가 사용 가능한 용량인데요. ‘TR1300’은 어떤 특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로부터 선택을 받게 되었을까요?

우선 ‘TR1300’은 배터리와 랙을 별도로 출하시킨 후 현장에서 조립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설치 및 조립을 완료한 후 ESS 부지로 출하시킴으로써 현장에서의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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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R1300’은 고성능 배터리 셀을 적용하고 2단 적재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고,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모스랜딩 발전소 건물 내에 4,500개 이상의 TR1300 배터리 랙을 설치하면서도 맞춤형 하우징 구축에 필요한 공사량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공인한 ESS 열 폭주 화재 전이에 대한 UL 9540A 테스트를 통과해 가장 까다로운 화재 관련 안전 표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미국 토목공학회의 ACSE 7-16 건축 규정에 부합하여 지진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버틸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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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특장점을 가진 ‘TR1300’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차별화된 ESS 배터리 경쟁력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신영준 전무는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해 미국을 필두로 전 세계 ES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력망 ESS 규모는 6.5GWh로 글로벌 전력망 ESS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연평균 54%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5년에 55.3GWh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전력난 해결의 열쇠가 될 LG에너지솔루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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