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징모먼트] “나만의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링’으로 특별한 경험을 쌓아요”_브로츠와프 법인 야곱 님 편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법인에는 나만의 특별한 맥주를 제조하는 ‘브루어링’의 매력에 빠진 구성원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공정 기술 부서 소속 야곱(Jakub Szczypinski) 님! 그는 직접 양조한 맥주를 나누며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차징모먼트(Charging Moment)에서는 이색적인 취미를 가진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공정 기술 부서 Jakub Szczypinski)
안녕하세요, 야곱(Jakub Szczypinski)입니다! 저는 2022년 말부터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법인공정 기술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측정 기계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 저는 특별한 취미에 빠져있는데요. 맥주를 직접 양조하는 ‘브루어링’입니다. 2019년부터 부엌 한쪽에서 맥주를 만들기 시작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20L 정도의 맥주를 선물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맥주를 받고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언젠가 나만의 수제 맥주 양조장을 열고 싶다는 꿈을 키웠죠. 그리고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파트너들과 함께 양조장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브루어링 과정은 총 8단계로 나뉩니다. 우선 완성된 맥주 모습을 상상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그 다음 양조일을 정하고 원자재를 주문한 후, 맥주 생산의 모든 단계를 점검해요. 양조 준비가 끝나면 맥주를 발효통에 붓고 1-2개월 정도를 숙성시킵니다. 최종적으로 발효가 완료되면 개별 병에 담아 제품을 완성해 유통하는 매장으로 보내게 됩니다.

 

(공정 기술 부서 Jakub Szczypinski)
브루어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과정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자세입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맥주가 상상했던 맛과 차이가 없어야 하고, 위생적인 부분도 철저히 챙겨야 하죠. 그래서 저는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지키며 브루어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조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아요. 2년 전, 숙성된 맥주가 들어 있는 발효통에 홉을 첨가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데요. 맥주에 좋은 향을 첨가하고자 홉을 넣었지만, 이미 탄산으로 가득 차 있던 맥주를 잊고 있었죠. 해치를 열고 홉을 추가하자마자 거품이 강하게 일어 천장까지 치솟았습니다. 2,000L의 맥주가 천장과 바닥에 잔뜩 뿌려졌어요. 덕분에 청소하느라 진이 빠졌답니다.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가 브루어링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 때문입니다. 또 다른 누군가가 제가 만든 수제 맥주를 맛보고 최고라고 칭찬해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어 일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정 기술 부서 Jakub Szczypinski)
양조장을 운영하는 일은 사실 회사에서 업무하는 것과 비슷해요. 양조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으면서 해결 방안을 파악해 침착하게 접근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어요. 또 각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서 일이 차질 없게 만드는 경험들을 쌓고 있죠.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현명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조장에서 함께 일하는 파트너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경험이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각 단계별로 지원해주는 인력들을 관리하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배웠는데요. 그 덕분에 선배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부서의 근무 시스템 덕분에 일과 취미활동을 병행할 수 있었죠. 저는 4일 근무를 하고 4일 휴식하는 업무형태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런 근무 환경 덕분에 쉬는 날에는 온전히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쉬는 날에는 동료들을 만나 맥주 시음을 하며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하죠. 이러한 유연한 근무 환경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요?

브루어링 취미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을에 개인 양조장 레스토랑을 여는 것입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호텔, 식당, 양조장, 카페와 같은 장소를 한 공간에 만들고 싶어요. 이러한 꿈의 장소를 양조장에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이뤄보려고 합니다!

브루어링 취미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는 공정 기술자 야곱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는 직접 만든 맥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큰 성취감을 얻고 있었는데요. 브루어링이 취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일과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며 열정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LG에너지솔루션의 구성원들의 활약을 많이 지켜봐 주세요!

* [차징모먼트] 배터리 장인이자 맥주 장인!? 브루어링 취미를 가진 직장인을 만나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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