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곳곳에 생산체제를 갖춰 고객가치를 높여가는 LG에너지솔루션! 이번 월드 배터리 투어에서는 미국으로 떠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 기업 GM(General Motors)과 함께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남다른 글로벌 안목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눈에 들어온 지역은 어디일까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음악의 도시! ‘테네시주’
미국 중동부에 있는 테네시주는 북아메리카의 북동부에서부터 남서부까지 뻗어있는 애팰래치아 산맥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네시주는 8개주에 둘러싸여 있는데요. 북쪽에는 켄터키주, 버지니아주가 인접해 있으며, 동쪽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남쪽에는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미시시피주가 맞닿아 있으며 서쪽에는 아칸소주와 미주리주가 접하고 있는 곳이죠. 또 미국 중부를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는 미국 최대의 강인 미시시피강이 인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테네시주는 음악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합니다. 테네시주의 주도인 내슈빌은 미국 전통음악인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인데요. 이 곳에서 많은 컨트리 음악이 발매되었고, 현재까지도 내슈빌 WSM라디오방송국에서 컨트리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인 그랜드 올 오프리(Grand Ole Opry)를 통해 컨트리 음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테네시주에는 미국 방문객수 1위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이 있습니다.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은 광활한 대자연과 함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네시주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미시시피강이 흐르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교통이 발달하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여러 제조업 기업들이 테네시주를 거점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주에 제2공장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지리적 강점을 지닌 테네시주에 배터리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2022년 자동차 기업 GM(General Motors)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을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건설하게 되었죠.
특히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여러 시스템이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했는데요.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통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였습니다. 또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도입해 고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죠.
이러한 인프라를 갖춘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2023년 배터리 생산에 처음 성공한 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4월,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되었죠.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릴 계획입니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인데요. 총 50GWh까지 생산능력을 늘릴 방침입니다.
이번 월드 배터리 투어에서는 입지 조건이 훌륭한 테네시주에서 글로벌 기업과 함께 맹활약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를 살펴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을 끊임없이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사업장에서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