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배터리관리시스템)를 구성하는 각 부품들은 BMS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이들은 배터리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배터리 사용자와 전체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LG에너지솔루션은 BMS의 안정적인 기능을 보장하여 배터리 소비자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BMS 개발센터 내 PS기술개발팀을 설립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PS기술개발팀의 이후준 님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을까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차전지 BMS 관련 선행 기술을 검증하고 개발하는 BMS 개발센터 PS기술개발팀의 이후준입니다. 저는 BMS에 사용되는 MCU*(마이크로컨트롤러) 등과 같은 부품들을 제어하는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다양한 부품들이 조화롭게 설계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는데요. 저는 이러한 부품들을 통제하여 하드웨어의 안정적인 기능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MCU(마이크로컨트롤러): Micro Controller Unit의 약자.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입·출력 모듈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컴퓨터를 뜻하며, 정해진 기능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동작한다.
Q. PS기술개발팀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저는 하드웨어 개발 일을 전문으로 하다가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는 하드웨어 및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므로, 이전에 하드웨어 개발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하드웨어 개발에는 다양한 회로 설계가 필요합니다. 회로를 활용해 실험하면서 보드를 제작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보드 내부의 MCU 동작을 제어합니다. MCU의 작동을 제어하려면 해당 MCU가 다른 부품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회로도를 해석하고 보드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하드웨어 도메인 지식이 필요하죠.
Q. 이후준 님만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될 때마다 관련 프로그래밍 강좌를 찾아 꾸준히 학습하고 있습니다. 실무를 진행하며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기술적인 부분이 있다면,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무에서는 사소한 부분도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수가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이렇게 능동적인 태도로 전문성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LG에너지솔루션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부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소형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터리 연구 및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다루고 있는 다양한 배터리들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BMS의 개발은 필수적인데요. 신규 배터리 컨셉이나 새로운 배터리 소재의 특성에 부합하는 정밀한 배터리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때문에 저는 세밀하고 정교한 배터리 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종합적인 관점에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운영체제와 개발 언어를 학습하여 팀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