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지금, 지구 자원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이를 공감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배터리 공정 과정을 비롯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수자원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자원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국제적 기관의 기준을 참고하여 용수 관리 체계를 수립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자원 관리는 크게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수를 줄이는 시스템과 이미 사용한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체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배터리 제조 공정 및 여러 과정에 사용될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바탕으로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는 어떤 사업이 진행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여,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는 제도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장 구축 전 용수 공급 가능성을 파악하고, 물 관련 법률과 규제를 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해 대응하고 있죠.
또한 국제 기관의 시스템과 기준을 참고했습니다. 지역별 물 부족 영향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ʻ물 스트레스(Water Stress)*’를 분석하기 위해 세계자원연구소(WRI, World Resource Institute)의 Aqueduct 프로그램을 활용했는데요.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법인이 있는 지역의 물 스트레스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 물 스트레스(Water Stress) : 연평균 가용 수자원 대비 연간 물 수요의 비중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물 스트레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운영관리 규정’을 새롭게 제정해 철두철미한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사업장의 용수관리 부서장이 공급원별 용수 사용량을 파악하도록 규정을 마련했고, EUM(에너지·유틸리티시스템)을 통해 용수의 주요 사용처와 물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용수 사용 출처를 찾아라! LG에너지솔루션의 용수 저감 프로세스
이처럼 물 부족 현상을 막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용수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량의 용수가 필요한 냉수 계통(Chiller System)의 냉동기(Chiller) 및 냉각탑(Cooling Tower) 내에 있는 찌꺼기, 먼지 등을 제거하는 세관 작업을 하여 열 교환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설비에서 발생된 농축 폐수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냉각탑의 냉각수로 재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구 자원을 소중히 여기며 물 사용량 줄이기에 진심을 다하는 LG에너지솔루션! 다음 시간에는 사업장에서 쓴 물을 깨끗이 정화하고 있는 폐수 관리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