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럴파크 구경할래요? – 대전 기술연구원 편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 기술연구원에 엔솔인(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을 위한 새로운 소통 공간 ’대전 엔트럴파크’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은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권영수 부회장의 기조하에 기업문화의 가치가 공간과 사람의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특히 대전 기술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대전 기술연구원 임직원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대전 기술연구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새로운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 엔솔인들의 직장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드는 대전 엔트럴파크를 직접 돌아봤습니다.

Q. LG에너지솔루션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즐거운직장팀 허수연 님)
대전 기술연구원 임직원들이 즐거운 직장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명은 ‘대전’ 즐거운직장팀이지만 대전을 비롯해 과천, 마곡 R&D캠퍼스 연구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총괄하고 있어요.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대전 업무지원팀에서는 기술연구원 사무환경 개선과 레이아웃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전 기술연구원 엔트럴파크를 조성했습니다.

Q. 대전 엔트럴파크만의 특징이 있나요?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대전 엔트럴파크는 기술연구원과 2캠퍼스 총 두 곳으로 나뉩니다. 임직원들의 즐거운 직장 생활을 위해 마음껏 먹고,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동시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Q. 먼저 기술연구원 엔트럴파크의 주요 공간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기존에 있던 본관동의 대강당과 전시실, 그리고 연구동 유휴공간을 활용해 엔트럴파크를 구축했습니다. 본관동 L층에는 엔트럴파크 대표 공간인 ‘E-커뮤니티 라운지’와 ‘E-멀티 라운지’가 있고, 2층에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감을 책임지는 ‘피트니스 센터’와 ‘비우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2개의 라운지”

E-커뮤니티 라운지

E-커뮤니티 라운지는 기존 전시실을 활용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기술연구원 본관 출입구 앞에 조성되었습니다. 베이커리, 커피향과 함께 기분 좋은 출근길을 만들어 주는 이곳은 기차 플랫폼을 모티브로 한 ‘과거’를 상징하는 공간인데요. 바닥을 기차레일로 인테리어하고, 기차와 표지판을 활용한 소품을 배치했습니다.

E-멀티 라운지
게임존

E-멀티 라운지는 기존 강당을 재구성해 만든,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이에요. LG에너지솔루션이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을 최대한 반영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했습니다. 사내 행사, 외부 강사 강연 등 많은 인원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메인 라운지와 게임존, 코인노래방, 인생네컷, 스크린 골프 등의 오락 시설이 곳곳에 있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다트와 스크린 야구, 철권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미디어 쇼룸, E-xperience 존”

E-xperience존 인터랙티브 존
E-xperience존 히든 존

E-커뮤니티 라운지 한 편에는 E-xperience 존이 있는데요. 미래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연구원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미디어 쇼룸입니다. 이곳은 LG에너지솔루션 핵심 기술에 대한 체험형 콘텐츠가 있는 ‘인터랙티브 존’과 특정 방문객 대상으로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인 ‘히든 존’으로 나뉩니다. 인터랙티브 존은 상시 개방되어 있어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차량 콕핏 모형에 앉아 전기차를 직접 주행해 보면서 작동 원리와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설명, 탄소 절감 효과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어요. 또 히든 존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히스토리와 핵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비우다와 피트니스 센터”

비우다
피트니스 센터

본관동 2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비우다’가 있습니다. ‘비우다’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스트레스를 케어하며 뇌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평온한 마음으로 명상하고 휴식하면서 진정한 힐링을 즐길 수 있어요. 아침에는 명상, 점심에는 요가, 저녁에는 필라테스 강좌를 매일 진행합니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클래스를 운영하는데요. 미처 예약하지 못한 임직원들이 현장 접수로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임직원 누구나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최신 장비들을 구비해 두었습니다.

Q. 본관동뿐만 아니라 연구동에도 휴식 공간이 따로 있는데요. 연구동에는 어떤 시설이 있나요?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대전 기술연구원의 경우 본관동과 연구동 간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연구원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연구동 연결통로에 휴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4연구동과 5연구동의 연결통로 1층에 임직원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안마실과 케렌시아가 있는 ‘E-힐링 라운지’를 마련했어요. 그리고 2층에는 즐겁게 놀 수 있는 ‘게임 존’, 3층에는 먹거리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편의점과 연계한 ‘E-오아시스’가 있습니다.

E-힐링 라운지
게임존

Q. 제2캠퍼스 엔트럴파크도 소개해 주세요.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제2캠퍼스는 LG생활건강 건물을 임차한 공간인데요. 함께 소통하고 즐기며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음새 역할을 하기 위해 조성되었어요.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공간에 실험실과 사무실, 엔트럴파크까지 더해 2023년 2월에 완공되었죠. 한 임직원은 “창고가 호텔로 바뀌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제2캠퍼스 엔트럴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여러 건물을 거칠 필요 없이 카페, 라운지, 도서관, 헬스장, 힐링 라운지, 푸드트럭 등 모든 편의시설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요. 실험실과 사무실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다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유기적 공간이 될 수 있었죠. 업무지원팀은 이 공간을 바쁘고 정신없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지는 안식처 콘셉트로 연출했습니다. 밝고 화사한 색상과 조명, 다양한 식물들을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했어요.

E-멀티 라운지

제2캠퍼스 엔트럴파크는 오피스 공간, 커뮤니케이션 공간, 휴식&액티비티 공간 등 크게 3가지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이곳은 새로운 기업문화의 가치가 공간과 사람의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구축되었는데요. 오피스는 탁 트인 오픈 스페이스로 조성했고, 기존 강당을 E-멀티 라운지로 바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미니 도서관, 비우다, 피트니스 센터와 함께 옥상 정원과 야외 휴게공간, 다목적 운동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
E-멀티 라운지

Q. 연구원들의 특성에 맞춰 휴식 공간을 조성한 점이 인상 깊어요. 대전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즐거운직장팀 허수연 님)
대전에는 ‘R&D 특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연구에 몰입하여 스트레스와 업무 긴장감이 쌓인 연구원들이 잠시나마 뇌에 휴식을 취하면서 즐거움을 얻어 갈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했어요. 최근에는 엔솔림픽(엔솔+올림픽)을 개최했는데요. Action, Brain, Healing 3가지 영역에서 연구원들의 집중력이 빛나는 게임들을 진행했습니다. 젓가락 콩 옮기기와 물병 던지기, 두뇌 싸움이 관건인 큐브 맞추기, 틀린그림 찾기 등 재미있고 기발한 7가지 종목을 대결했고, 올림픽 못지않게 화려한 시상식도 이루어졌습니다. 또 ‘비우다’에서 매달 진행하는 힐링클래스-스페셜은 눈∙코∙입∙귀∙촉 ‘오감’ 정화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어요. 싱잉볼 명상, 컬러 마음 테라피, 커피 테라피 등 연구원들의 몸과 마음을 케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즐거운직장팀 허수연 님

Q. 대전 엔트럴파크에서 새롭게 운영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즐거운직장팀 허수연 님)
다재다능한 엔솔인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 타 부서 동료, 선후배들과 교류의 장을 원하는 연구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원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자기 계발의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자발적 연결’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 음악, 미술, 운동 등 각 분야별 재능을 가진 임직원을 스피커로 초청하고, 동료들이 수강생이 되어 클래스를 함께 하는 거예요. 재능기부, 힐링, 문화예술 활동, 자기 계발 등 모든 것이 담긴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엔솔인이 스스로 만드는 즐거운 직장의 모습이라 할 수 있어요. 또 R&D 캠퍼스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몇 가지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연구원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대전 엔트럴파크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본관동 2층에 있는 도서관과 북 카페를 본관동 L층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기존의 서가는 유지하되, 숲속에서 책을 읽는 듯한 콘셉트의 휴식 공간과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려고 합니다. 총 120평 규모의 ‘엔솔 포레스트’로 거듭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즐거운직장팀 허수연 님)

엔트럴파크가 동료 간 소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팀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보드게임, 퍼즐과 같이 부담 없이 즐기면서도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려 하고요. 그리고 2023년 상반기에 완성되는 멀티룸에서는 ‘힐링클래스’라는 원데이 취미 수업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곳을 쿠킹, 베이킹,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취미 콘텐츠를 배우고 체험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에요. 또한 하루 종일 실험실과 사무실에 있는 연구원들이 실내에서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계절마다 공간에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소품을 활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엔트럴파크에서 흘러나오는 BGM, 대형 LED 스크린, 시즌 이벤트 콘셉트 등을 통해 계절별 분위기가 물씬 풍길 수 있도록 만들 방침입니다.

Q. 마지막으로 엔트럴파크가 임직원에게 어떤 공간이길 바라나요?

(즐거운직장팀 허수연 님)
엔트럴파크에서 보내는 시간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보내셨으면 해요. 말 그대로 고민이나 업무에 대한 생각은 지우고, 오롯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겁게 웃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업무에 지칠 때마다 엔트럴파크를 찾아 자유롭게 휴식하며 리프레시하거나, 임직원들과 함께 게임에 몰두해도 좋고요. 또 헬스케어를 받으며 뭉친 근육을 풀고 있으면 “여기가 회사 맞아?”라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 엔트럴파크에서 진행될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휴식시간을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무지원팀 노권수 님)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무언가에 몰두하는 것이야말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즐거움이자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엔트럴파크를 굳어 있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영감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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