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용어사전 – SRS® (Safety Reinforced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의 4가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분리막은 배터리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더 안전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특수한 분리막을 연구했습니다. 이번 배터리 용어사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SRS®을 소개합니다.

분리막 제조 기술의 핵심

배터리에서 양극재와 음극재가 ‘배터리 성능’에 관여를 한다면, 분리막은 ‘배터리 안전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양극과 음극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 쇼트 현상을 예방하고, 기공을 통해 리튬이온이 잘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분리막 제조 기술의 핵심인데요.

안전성을 높인 분리막, SRS®

분리막이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잘 막기 위해서는 내구성과 내열성이 높아야 합니다. 지난 2004년, LG화학은 분리막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안전성 강화 분리막 (SRS®, Safety Reinforced Separator®)을 개발했습니다. SRS®는 분리막 표면에 세라믹 입자와 고분자 바인더를 코팅하는 기술인데요.

기존 분리막은 100℃ 이상의 온도에서는 내구도가 떨어지지만, SRS®는 200℃의 고온에도 버틸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높은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가진 하이니켈 배터리에 적용했을 때도 안전하고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높은 출력과 용량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안전성은 더욱이 중요할 텐데요. SRS®를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려는 전문가들의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