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한 전지 이야기 – 배터리 만들기 Step4. 팩 공정 편

전극-조립-활성화 공정까지 마친 배터리들은 어플리케이션 모델에 맞게 모듈화 시켜야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배터리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인 팩 공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팩(Pack) 공정이란?

팩(Pack) 공정은 제조된 배터리 셀들을 최종 납품 전, 모듈화하여 팩에 넣는 과정입니다. 활성화 공정을 통해 전기적 특성을 지니게 된 배터리들은 셀 단위로 납품하거나, 전기차 모델에 맞게 모듈화 시켜야 하는데요.

셀 투 셀(Cell To Cell)

모듈의 제조는 접착과 연결을 통해 이뤄집니다. 먼저 배터리 셀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셀 여러 개를 Cell to Cell의 형태로 만들어 접착제를 도포한 모듈 케이스에 고정시킵니다. 이후 셀들을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나 버스 바(Bus bar)를 이용해 연결시키고 모듈 상부 커버를 조립해 모듈을 완성합니다.

모듈 투 모듈(Module to Module)

마지막으로 배터리 팩에 완성된 모듈들을 넣고 Module to Module로 연결해 주면 팩이 완성됩니다. 배터리 셀과 어플리케이션 모델에 따라 탑재되는 셀의 수, 모듈의 수도 다른데요. 가령 총 96개의 배터리 셀이 들어가는 팩에 6개의 셀이 하나의 모듈이라면, 총 16개의 모듈이 하나의 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여러 셀을 통합 관리하는 BMS

하나의 팩에는 수많은 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셀 간의 밸런싱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전극 공정’부터 배터리 소재들을 조립하는 ‘조립 공정’, 배터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 ‘활성화 공정’과 어플리케이션에 맞게 모듈화하는 ‘팩 공정’까지 배터리의 제조 공정 프로세스를 모두 소개해 드렸습니다. 제조 공정마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