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용어사전 – mAh (milliampere-hour)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때 보통 5,000mAh, 10,000mAh 등 용량을 확인하고 구매를 하게 되는데요. 숫자가 클수록 용량이 큰 것은 알 수 있어도 mAh라는 단위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쓰임새에 알맞은 배터리를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mAh’의 의미를 정확히 짚어보겠습니다.

mAh란?

‘mAh’는 ‘milli Ampere hour’의 줄임말로 ‘밀리암페어시’라고 읽습니다. 여기서 m(milli)는 1/1000을 뜻하므로 1,000mAh는 1Ah(암페어시)와 같은데요. 1Ah는 1A(암페어)의 전류가 1시간 동안 흘렀을 때의 전기량을 뜻합니다. 즉, ‘mAh’는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류량을 말하는 단위인데요. 보조배터리나 전자제품의 배터리 용량을 나타내는데 흔히 사용되죠.

mAh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mAh를 알면 해당 용량으로 내 전자기기의 사용 시간과 전력 소모량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용량이 3,000mAh인 전자기기가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하면, “이 제품으로 동영상을 보면 1시간에 300mA를 사용하는구나.” 하고 추측할 수 있는 것이죠.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몇 번 충전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10,000mAh 용량의 3.7V 전압을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로는 스마트폰을 최대 몇 회 충전할 수 있을까요? 충전 가능 용량은 온도, USB의 저항, 기기의 사용 유무 및 전압 크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충전하려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이 동일한 3.7V 전압의 3,000mAh라면 약 3회 정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많이 이용하는 만큼 해당 기기의 배터리 용량을 체크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중요할 텐데요. 앞으로 배터리에 표시된 mAh를 발견한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용량이 맞는지 확인하실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