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탄탄한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제품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번 ‘엔N가지 무물 타임’에서는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생산 시설과 R&D 센터에서 IATF 16949 및 ISO 9001 등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전사적으로 표준 준수를 위해 연 1회 내부 심사를 실시합니다. 그 결과 2024년 4월 기준으로 모든 생산 법인이 국제 품질 인증 100%를 달성했죠.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러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자체 품질보증 체계를 정립했고, 국제 인증보다 더 엄격한 내부 기준을 따르는 ‘제품 품질 기획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는 전 생산법인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상되는 품질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합니다. 원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각 제품별·단계별로 품질 검사를 실시해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높이고 있죠. 또한 공급처 이원화(듀얼소싱) 등의 품질관리 전략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리스크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품질경영, 제품 안전성, 신뢰성/통계, 글로벌 규제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특히 품질 담당자들에게는 제품 이해와 전문적인 품질 교육 및 실습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품질 역량 강화를 실현하고 있죠.
품질경영시스템과 더불어 품질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전사적인 위기 관리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리스크 특성과 발생 원인에 따라 △위기 관리(Crisis Management), △사업 연속성 관리(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등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품질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 품질 및 안전과 관련된 핵심 리스크는 세부적으로 관리하고 있죠.
품질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시스템(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s, BCMS)도 마련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전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죠.
또한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취득하고 갱신하며, 이를 준수한 기준을 바탕으로 전 생산 법인을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이처럼 시스템의 유효성과 지속성을 검증하고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재 수급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마련했는데요. 비상 상황을 자연재해, 사고, 경영 이슈, 특수 상황 등으로 세분화하고, 각 유형에 따라 등급 분류, 보고 체계, 비상 상황실 운영 조직 등을 명확히 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간별로 대책을 검토해 업무 매뉴얼을 만들며,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공급망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협력회사의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회사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회사의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협력회사 품질보증 체계를 도입해, 모든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객 요구사항과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관리 프로세스를 심사해 제품 품질을 관리합니다. 또한, 협력회사의 품질보증 역량을 수시로 평가하고 개선 작업을 지원하며, 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협력회사 역량 향상을 보다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랭크업(Rank up) 프로그램 △협력회사 품질 공유회 △SQM Academy △ SSQ 프로그램(Sub Supplier Qualification)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죠.
또한 분기별 품질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력회사의 품질체계, 실적, 예방 품질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QScore에 따라 SQ Rank 등급을 S에서 D까지 5등급으로 나누어 부여하며, QMS 시스템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특히 C, D 등급을 받은 협력회사에는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ESS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수립했습니다.
‘ESS 운영 관리 고도화 시스템(EMAS)’은 안정적인 ESS 시스템 운영과 품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고객 사이트에 설치된 LTE 통신장비를 통해 배터리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상황 발생 시 이메일 및 메시지 알림과 자동 A/S 접수 등의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죠.
특히 ESS 시스템에는 국제 안전기준에 따라 스프링쿨러 설비 설치는 필수적인데요. 이에 미국 화재예방협회(NFPA), 글로벌 손해보험사 FM Gloabl 안전 기준(FMDS), 국제코드협회의 화재 관련 코드 IFC 1206 등의 규정에 따르고 있습니다. ESS 배터리 화재 시 화재 발생 모듈에만 선택적으로 주수하는 방식으로 화재 확산 위험을 줄이고, 화재로 인한 가연성 가스를 신속히 배출하는 능동적 배연 시스템(Active Ventilation System)을 확보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제품의 화학물질 성분을 철저히 관리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함량을 규제보다 더 엄격하게 해 환경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또 고객에게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 규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협력회사에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제품의 환경영향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엄격한 품질경영시스템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꾸준히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노력이 더 높은 제품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엔N가지 무물 타임의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궁금증을 해결하게 될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