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2) LG에너지솔루션, 2025년 글로벌 총 생산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2025년 글로벌 총 생산 능력을 540GWh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540GWh’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의미할까요? 전력 단위의 개념과 전기차 1대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 용량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1대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 용량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1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80kWh’의 배터리 용량이 필요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기준)

여기서 ‘kWh’는 생활 속 ‘전기 요금 고지서’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먼저, ‘W(와트)’는 전력의 기본 단위로 1V(볼트)의 전압으로 1A(암페어)의 전류가 흐를 때 일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Wh(와트시)’는 W 단위에 시간(h)을 곱한 것으로, 시간당 소모한 전력량을 말합니다. 그리고 kWh(킬로와트시)는 Wh보다 더 큰 전력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1kWh는 1,000Wh와 같습니다. 보통 4인 가족의 한 달 평균 전기 사용량이 약 350kWh 임을 고려했을 때, 80kWh는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생활하며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40GWh’로 얼마나 많은 전기차를 만들 수 있을까?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시설 확충 등 글로벌 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총 ‘540GWh’의 배터리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자동차 전지, 소형 전지, ESS 포함 기준) ‘GWh(기가와트시)’는 대형 발전소나 국가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할 때 주로 사용하는 에너지 단위로, 1GWh는 1,000,000kWh와 같습니다. 고성능 전기차 1대 생산을 위한 배터리 용량이 80kWh 임을 고려했을 때, 540GWh는 전기차를 무려 ‘675만 대’나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입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을 확대하고, 기존 고객 및 EV 스타트업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을 늘릴 예정입니다. 유럽은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폴란드 거점 이외에 원통형 배터리 신규 생산 거점을 확보하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아시아는 중국 외 신규 생산 거점을 확보해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에 균형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출 예정인데요. 앞으로 중장기 목표를 이루고 세계 최고 배터리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