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용어사전 – SoH (State of Health)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배터리가 들어간 IT 기기들을 중고로 사고팔아본 적 있으신가요? 상태가 양호한 중고 기기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 두어야 하는 배터리 용어가 있는데요. 바로 ‘SoH(State of Health)’입니다.

SoH란?

모든 제품에는 유효기간과 수명이 있듯, 배터리에도 당연히 정해진 수명이 있는데요. 배터리의 잔존 수명이자 현재 성능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바로 SoH입니다. SoH는 배터리의 최초 성능 대비 현재 배터리가 가진 성능 수준을 한눈에 보여주는데요.

내 기기의 SoH 확인 방법

일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등에서는 이 SoH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수명은 사용자의 이용 습관 또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동일한 기간을 사용한 배터리라고 하더라도 SoH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SoH를 '성능 최대치'라는 용어로 표기한 사례

특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를 잘 관리하면 SoH의 감소가 거의 없이 제조사 보증기간의 2~3배 이상 오래 운행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2017년 5월에 구입한 쉐보레 볼트 EV를 2021년 7월 기준 40만 Km 넘게 운행한 사례가 있을 정도죠.

또한 ‘배터리 성능 최대치’ 등 SoH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기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문 테스트 기기를 통해서도 SoH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 시 SoH 확인은 필수

배터리가 들어간 중고 전자제품을 거래할 때 좋은 제품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SoH 확인이 필수인데요. 꼭 중고거래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내가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 건강 상태가 궁금하다면, 꼭 한번 SoH 수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