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발전소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가 되겠습니다”_사내 독립기업 에이블(AVEL) 인터뷰 2편

지난 시간에는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ompany-in-Company, CIC) 에이블(AVEL)을 만났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에이블의 박세용 님, 윤성한 님을 만나 에이블이 그려갈 미래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에이블 인터뷰 1편 보러가기

에이블의 재생에너지 전력망 관리 비법, 세계를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노하우 덕분!

Add Value to Energy Label의 약자인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레이블에 가치를 더한다’는 뜻으로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이하 VPP)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 기준보다 현저히 적은 오차율을 내고, 전력망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죠. 이러한 배경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 기술력과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차 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ESS 제품을 바탕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에이블은 이 기술력과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블의 박세용 님은 “ESS는 재생에너지 공급에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투자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전력 중개사업자 입장에서는 쉽게 설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에이블은 원할한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하고 있고, 공급부터 운용, 유지, 보수, 관리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을 넘어서 재생에너지 관련 제도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전력 중개사업자가 ESS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에 대한 제도를 수정하고 있는 것이죠.

에이블의 윤성한 님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며 “이로써 에이블은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역량을 갖췄고, 전력 중개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누구보다 자신 있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를 넘어 한반도 내륙까지! 재생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꿈꾸는 에이블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전력 중개사업자로서 First Mover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에이블! 에이블 쌓은 성과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앞으로 그려갈 미래는 무엇일까요?

Q. 에이블이 이뤄낸 성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합니다.

2022년 10월에 출범하여 사업을 전개한 지 어느새 1년 남짓입니다. 출범 당시에는 3명의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었지만, 현재는 14명과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그간에 많은 것들을 해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위한 플랫폼 개발부터 재생에너지 자원 모집, 등록시험 통과까지 모두 단기간에 쌓아 올린 성과죠. 그 덕분에 이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에 왔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생에너지 시범사업이 진행되는데요. 이 흐름으로 에이블만의 길을 개척한다면 국내에서는 최고의 전력 중개사업자가 되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에이블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어떤 기대효과를 낳을 수 있을까요?

박세용 님

VPP 시장이 확대된다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대한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변동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자원을 관리가 가능한 영역으로 만듦으로써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시점을 앞당기고, 친환경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재생에너지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ESS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ESS를 연계시킬 수 있는 전력 중개사업자는 현재로서는 에이블이 유일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를 잘 구축한다면 재생에너지 시장의 활성화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대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에이블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윤성한

2024년 2월 말2년여간 제주도 재생에너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에이블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주도에서 축적하고, 제도적인 측면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2025년 말부터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재생에너지 자원들이 계통에 공급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의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됐을 때, 공급처와 수요처 간의 거리가 제주도와 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많은 요소들을 고려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희의 목표인 VPP 사업에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계획은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입니다. 현재 북미, 유럽 등은 재생에너지 시장과 전력 중개사업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마다 재생에너지 제도가 다르고, 발전 보급률도 천차만별입니다. 에이블은 예측, 트레이딩 등의 경험을 쌓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현지 법인과 함께 로드맵을 구상하여 사업을 더 고도화 시킬 계획입니다.

Q. 이 사업을 통해 에이블이 그려갈 미래 청사진은 무엇인가요?

화석 연료가 재생에너지로 완전히 대체된 세상에서 사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에이블이 있다는 것 아닐까요? 에이블의 사업이 재생에너지 전력시장에 안정화를 기여하여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될 것이고, 친환경적인 자원으로 살아가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에이블은 전력 중개사업자로서 탄소 감축에 필수인 재생에너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총 2편에 걸쳐서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에이블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리가 쓸 전력들이 모두 재생에너지에서 비롯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이블의 활약을 뜨거운 관심으로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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